posted by 찌니쌤v 2021. 7. 18. 07:3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는 찌니쌤 입니다.
잠잠해지면 다시 또 번져가는 코로나때문에 정말 마스크생활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ㅠㅠ
작년부터 코로나 백신 이야기가 있을때는  막연하게 '그런날이 올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그런날이 왔습니다!!

순차적으로 나이별, 직군별로 우선순위를 두고 코로나19 백신을 맞기시작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고 열이나고, 두통이오고, 심지어 사망까지 할 수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진짜 잔뜩 긴장했는데요! ㅠㅠ
백신을 맞는 우선순위 직종에  근무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빠르게  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일에 원하는 일자 시간에 예약을 합니다.
사전예약은 < 누리집 ncvr.kdca.go.kr> 을 통해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예약 기간이  밤12시부터 시작돼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 위해 12시땡하고 들어갔는데 서버가 다운됐었습니다... ㅜㅠㅜ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대기탔던게 이유였답니다ㅜㅜ
그리고는  기간  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클릭합니다.
저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
제가 예약할때만 해도  화이자백신은  각 지역에 몇군데 안되는ㅠㅠ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만 가능했답니다.
(이후에는  지역 병원/의원에서도 맞을  수 있도록 확장되었더라구요ㅠㅠ)
예약을 완료하면 예약확정 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접종 하루전에 긴장을 하고있었는데 친절하게  예약확인문자가 또 한번옵니다^^

예방접종을 하러갈때 준비물은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에 하나를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저는 대구에 거주하고 있기때문에 남구 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대덕문화전당) 에  갔습니다.
2시에 예약을 해뒀었는데,
도착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놀랐습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만 가능했어서 더 사람이 많았답니다ㅠㅠ

도착하니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쭉~~ 서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체온측정부터 먼저 한 후 입장할 수 있는데요,
이날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ㅠㅠ 체온측정하면  체온계에서 삑삑삑 하면서 고온을 알리는 알람이  뜨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습니다ㅠㅠ
대구의 여름이란... 하ㅜㅜ
저도  고열측정돼서 오른쪽 편에 보이는 기계 앞에서 열을 식힌 후에 재측정하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 기계에서 선풍기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ㅋㅋ

입장 후 예진표를 받아들고,

이렇게 넓은 홀에서  작성합니다.
펜은 입구에서 나눠주지만 여러명이 돌려가며 사용한것이니 가지고 간다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예진표를 다 작성하고는 다시 줄을 서서 간단한 의사 면담을 위해 기다립니다.
이때  신분증을 확인하니  미리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의사 선생님과는 간단히  부작용 설명과 주의점, 약물 복용 등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접종구역으로 입장합니다.
접종구역에서 촬영을 하고싶었으나 뭔가 ㅋㅋㅋ엄청 긴장되고, 묵묵한 분위기여서 촬영은 못하였습니다.
들어가니 의자들이 가운데에 있었고 ,
ㄱ 자로 선거투표할때 처럼 임시 가림막이 쭉~~ 놓여져있습니다.  
거기에  내 순번이 뜨면 들어가서 10초내로 맞는답니다ㅋㅋ

맞을때는 일반 주사와 같은 정도의 통증입니다.
그냥 주사 맞았다 느낌!
아프지 않아요^^

이렇게 접종을 하면 마지막으로 이상이 있는지 15분 동안 대기를 해야 귀가할 수 있습니다.
별 이상 없어서 15분동안 폰 보다가 귀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맞을 때는 안아프고.
그날 저녁 맞은 팔 부근이 열감있고 근육통처럼 뻐근합니다.
그리고  새벽부터 다음날까지 진짜ㅋㅋ근육통 있습니다.
맞은 팔에만 있는데, 저는 팔을 올려도 아프고 살짝 데여도 아프더라구요ㅠㅠㅋㅋ
그래도 뭐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열도 안났습니다.

친절하게끔 3일째되니 이렇게 확인문자도 옵니다.
이번에 느낀건 진짜  문자가 친절히 온다는 겁니다ㅋㅋ
2차 접종 후 또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ㅠㅠ